타오바오 반품 택배비 돌려받기

 타오바오 환불받기가 완료되어 확인 중에 반품 보낼 때 사용한 선불 택배비가 있었습니다. 반품이 처음이라 배대지에 절차를 문의중에 중국 판매자에게 택배비 줄 거냐고 확인하라는 안내를 받았기에 확답을 받고 반품을 진행하였습니다.

 

 

 반품 과정중에 반품 번호를 다르게 작성하여 상품이 없다고 하여 혼란은 있었지만 다시 찾아보고 작성하여 환불은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환불이 되기까지 한 달쯤은 예상했는데 10일도 안 되어 카드결제가 취소되었고 이후 남은 게 반품택배비 환불이었습니다. 얼마 안 되는 금액이라 포기할까도 했지만 경험이라도 쌓아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왕왕으로 채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품택배비 돌려받기

 

 배대지에서 반품택배비 영수증을 받아서 전달하고 배대지 계좌 QR도 보내줍니다.(타오바오 계정 동결 문제와 연관되어 만들던 알리페이가 있지만 여권 인증을 못했고 알리페이 사용법도 모릅니다.) 나의 알리페이 계정이 아니라서 홍바오를 주겠다는 걸 이것도 사용법을 몰라서 "나는 한국 사람이고 이 계좌는 내 대리인 계좌야. 보내도 돼" 했더니 바로 이체를 해주었습니다. 거래가 참 깔끔했습니다. 옷이 품질만 좋았다면 다시 이용하고 싶은 거래였습니다. (티몰인에도 사진과는 전혀 다른 재질의 옷이 왔습니다.)

 

 

 

마지막에 돌려받은 반품택배비입니다. 배대지 계좌로 이체 받고 예치금으로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배송비에 차감이 되니 그 또한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중국은 우리의 정서와는 다른 점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반품택배비의 경우 후불이면 선불택배비 금액의 2배 이상 책정되어서 중국 판매자가 택배를 거부하기도 하고, "제품에 하자가 있어"라고 얘기하면 대수롭지 않게 "사용하는데 문제없으니까 그냥 써"라고 답이 오기도 합니다. 그들의 특성을 잘 알고 대처하는 요령도 쌓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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