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업자 1년

 사업자 등록증이 나오고 1년이다.

인터넷 부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티스토리를 시작으로 해외구매대행, 위탁까지도 하고 있다. 아직 큰 성과는 없지만 티스토리는 아직 살아있고, 구매대행은 이런저런 프로그램비 빼면 적자지만 허비하던 시간들을 생산적인 시간으로 바꾼게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비교적 남들보다는 빨리 2개의 블로그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고, 해외구매대행도 150개쯤 업로드가 됐을 때 첫 주문을 받았다. 추가적인 수입이 필요했기에 포기할 수 없었지만 시작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들고 기대가 아직 남있다. 생각만큼 확장이 안 되고 있지만 그 원인도 나에게  있다. 돌이켜보면 남들 노력하는 만큼도 안 한 탓이다. 이유불문하고.

그래서 강의에 대한 유혹도 컸다.

 

 강의를 듣고 싶었지만 듣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부담이었다. 지나고서 생각해 보니 백지상태로 강의를 들었어도 50%도 소화를 못 시켰을 듯하다. 유튜브를 보면 딱 아쉬울 만큼만 알려주고 강의를 듣게끔 광고를 하는데 유튜브를 보고 하나씩 알아가지만 처음 볼 때랑 두번 세번 볼 때마다 쌓이는 지식이 다르다. 이 지식들만 소화시켜도 충분다고 본다. 물론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성장을 하려면 나에게 맞는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 강사들의 노하우를 돈을 써서 시간을 버는 것이니까. 대신 행동해야한다. 성과가 없는 사람들은 하라는데로 안하는 문제가 가장 커 보인다. 한 사람이 얘기해도 백명이 들으면 수백 가지의 해석이 나오는게 당연지사! 최대한 나에게 맞게 잘 접목시키는게 빠르게 성장하는 길일 것이다.

 

나는 혼자 헤매이고 있지만.

 

 그런데 뭐든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발등에 불 떨어지면 하게되겠지 시험전날 벼락치기 하듯. (그런데 난 왜 이러고 있나)

대체적으로 유튜브에서 강조하는 것은 '본인의 생각을 빼고~'인데 잘 안된다.

내가 확신이 없기 때문에 했던 일에 대해 자꾸만 두 세번씩 체크하고 확인을 반복한다. (이건 성격의 탓도 한 몫한다.)

돌아오는 결과가 없으면 하루 이틀 손을 놓게 되고 흐름이 깨지고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다. 

 

 귀찮고 지루하고 단순반복의 반복이지만, 2~3개월만 바짝 기초를 다지면 된다는데 이게 왜 안 될까?

마음은 급하고 욕심만 많고 또 반성한다.

 

 그래서 깨달은 것들

 

1. 중요한 순서를 정하고 스케쥴 만들기

- 전체적인 루틴 만들기 - 소소하게  지킬 수 있는 것부터 늘려가기

(1월1일부터 아침에 7시 30분 침대에서 벗어나기 목표였는데 뒹굴뒹굴...답도 없다. 이러면  절대 안된다!)

- 하루 시간표와 그 시간에 해야 할 일들을 자기전이든 일어났을 때든 정리하기

 

2. 업무의 효율성

 - 소싱, 업로드, 주문관리, cs처리 따로따로  1가지씩 하기(요일별로 나누든, 시간별로 나누든)

 

3. 하루 목표 정하고 지키기

-소싱/업로드 50개, 유튜브, 쇼츠까지 계획은 있다. 첫번째인 구매대행이 아직 자리잡지 못해서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댄다.

 

4. 유튜브를 보면 보지 않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완벽하게 익히기

- 소싱이 안된다 어렵다. 그래서 계속 반복 재생중이다. 1가지씩 완벽하게 익혀보자! 

- 업로드 결과로 보면 나는 아직 초보다. 그러면 무조건 최대한 많이 업로드 해야한다. 주문 안 들어와도 상세페이지 신경 쓸 때가 아닌데 집착하고 있다. 수동 같은 반자동으로 업로드 숫자가 늘지않는 이유다. 그런데 요즘은 닥등은 시대가 갔다고 하니 또 고민이다. 이래저래 갈피를 못잡고 또 헤맨다. 

 

5. 집중 또 집중 

- 왜 이렇게 집중을 못하고 딴 짓을 하게되는지 일하는 시간에는 무조건 집중하기!

 

시간	할 일	기타
7시 20분 ~ 8시	기상, 운동	하루일 계획, 계단 오르기,간단한 청소
8시 ~ 9시	출근준비	도시락, 씻고 준비
9시 ~ 10시 30분	인터넷	검색, 출근
10시 30분 ~ 6시 30분	업무	비는 시간에 소싱, 주문 수집, cs - 1시,5시
6시 30분 ~ 9시	퇴근, 저녁
9시 ~ 12시 30분	업로드	업로드, 발주
12시 30분 ~	장부정리	하루 일과 완성도 체크

 

 

이런 계획하에 움직이지만 업무효율이 낮아 문제다. 

 

이제는 공휴일도 없고 큰 이벤트도 없으니, 내 생각 빼고 하라는데로 철저하게 딱 1달, 그 다음 또 1달 쌓아보자!

 

다음 글에서는 성과에 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